[우아한 테크캠프] - 3기 지원 후기(1,2차)

2020년 12월 29일, 14:30

2020-05-16 10:10

20-05-16 토요일 오후 6시. 우아한 테크 캠프 3기 2차가 바로 끝난 시점이다.

3기 캠프는 프론트앤드 교육 및 인턴이 핵심이다. 작년 우아한 테크 코스는 백엔드였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프론트엔드였다.

지원 동기

사실 졸업하고나서 처음 인턴 도전인데, 교육도 시켜주고 인턴도 시켜준다는 말에 지원을 안해볼수가 없었다. 프론트든 백이든 어느 쪽으로 가든지 풀스택을 지향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지원했다.(친구가 지원해서 사실 따라 지원하기도 했다.)

지원서 + 1차 코딩 테스트

지원 서류는 어차피 나중에 2차까지 보고 합산한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 어차피 1차 테스트는 지원만 하면 볼 수 있고, 2차 테스트는 1차를 붙어야 볼 수 있다.
1차 테스트는 누구나 예상하고 알고 있겠지만, 알고리즘 및 자료 구조 테스트이다.
코딩 테스트 준비는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면서 준비했는데, 난이도는 레벨2 문제 다 풀고 레벨3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면, 다 풀 수 있을것 같다.(사실 나는 레벨2도 잘 못품..) 이건 내 생각이고.. 아무튼 어찌저찌 해서 코딩테스트는 4문제 중 3문제를 풀긴 했는데,
카카오 인턴과 달리 우아한 테크캠프는 채점 결과를 볼 수가 없다. 즉, 코드를 완벽히 짜고 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3문제를 풀긴 했지만, 3문제가 모두 맞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래도 붙은거보니 3문제를 다 맞춘 것 아닐까 예상해본다.

2차 과제 테스트

1차를 통과하면 이제 2차를 보게 되는데, 프로그래머스에서 동일하게 진행하며 환경은 웹 visual studio code였다. 원래부터 vscode를 사용해서 위화감은 없었다.

####문제는..

사실 쉽지 않았다ㅋㅋㅋ(나만 그렇게 느꼈을수도?).
애초에 자바스크립트로 그렇게 과제를 수행해본지 엄청 오래됐기도 했고...
사실 프로젝트 자체를 해본 적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문제 자체는 주어진 json데이터를 활용해 과제에 맞게 출력 또는 필요한 과정을 거쳐 정렬하고, 계산을 해서 결과값을 도출하는 문제가 나왔다.
예를 들면(2차 문제와 전혀 관련 없음), 택시를 호출 했을 때, 현재 택시가 손님을 태우고 있는 여부, 출발 위치 등을 고려해서 택시 호출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뭐 이런 느낌의 문제라고 보면 된다.(살짝 이거보단 복잡했음)

끝난 후에 든 생각이지만,
자바스크립트의 문제만이 아니라 얼마나 코드를 작성해본지를 판별할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짜는 연습을 많이 해본 사람이 풀 수 있을것 같았다.

아쉬운 점 & 느낀 점

항상 모든 도전은 아쉬움을 남기는 것 같다.. ㅎㅎ
우아한 테크캠프도 사실 별 기대 없었지만,(코테 준비를 조금 해서)
2차까지 운좋게 보게 되었고, 2차까지 문제를 풀어보고 나니 좀 더 잘했으면, 준비를 더 잘한 상태로 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번에 느낀 것도 많은데 현재 내 실력(?)에 대한 위치를 알았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느꼈으며, 코딩 테스트, 과제 테스트를 통해서 솔직히 다른 공부보다는 재미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아직 2개의 인턴밖에 지원 안해봤고,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꼭 합격하고 싶다.(물론 현재 글 작성중인 지금은 여부를 모르지만 아마 탈락..)

2020-12-29 14:30

결과는 역시나 탈락. 엄청 시간이 지났지만, 좋은 경험이였다. 이때부터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도 코테는 어렵기만하다.
우테캠은 떨어졌지만, 커넥트 재단에서 하는 부스트캠프를 붙어서 현재 수료까지 완료했다.
아마 우테캠을 지원하려고 코테준비를 하지 않았더라면 못붙었을 것 같다. 떨어졌지만 많은 걸 배웠던 우테캠!